장종태 서구청장, 원도심·아이·소상공인에 집중!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7-29 16:13:0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재선에 성공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민선 7기는 민선6기와의 정책적 연속성을 갖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은 “민선 7기는 76개의 공약을 세웠다"며 “이 공약을 완성하기 위해서 재정을 계획과 함께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세워서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종태 청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강력히 추진하는 동시에 원도심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둔산권역에 있는 녹지공간을 잘 결합하고 융합해서 공원의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구를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아이들의 출산부터 육아를 통해 건강하게 잘 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들의 창업이 아닌 환경개선을 위한 자금에 도움을 주기위해 ‘88소상공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서구청장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

먼저 6.1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을 시켜주신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함께 경쟁했던 두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동안의 안정적인 구정운영을 토대로 앞으로 주민이 주인인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라는 말씀인 것으로 믿는다.

그 간절한 소망과 염원, 4년 내내 가슴 깊이 새기며 이제 새롭게 시작하겠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낮은 자세에서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저를 선택해 주신 서구 구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민선6기의 주요 실적

지난 4년간 공약사업 이행률은 98.5%이다. 67개 공약 사업 중 66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이다. 서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많은 곳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만들어 아파트 관리비를 줄였습니다.

구민참여형 감사위원회를 출범시켜 투명한 감사행정 기반도 마련했다. 원도심 선도사업비 투자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섰고 공약사업인 ‘치매안심센터’를 완공해 문을 열었다. 또 체육공원,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주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해왔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뛴 결과 전국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선7기의 주요 구정방향

민선6기와의 정책적 연속성을 가지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여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그리고 올해는 서구 개청 30주년으로 그동안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대전의 대표구로 성장해 온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지만, 한편으로는 서구가 직면한 지역간 불균형을 타파하여 구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서구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도 있다.

이러한 서구 구민 모두가 주인이고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크게 5개의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그 첫째가‘소외와 격차가 없는 행복도시’, 둘째가‘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도시’, 셋째가‘뿌리가 튼튼한 일자리도시’, 넷째가‘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 다섯째가‘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이다.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

▲민선6기부터 줄곧 주창해온 ‘서구 균형발전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연속성 있게 추진된다. 민선6기에서는 서구 균형발전 토대를 만들었으니 민선7기에서는 권역별 특성화를 위해 지역 균형발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서구를 지역적 특색과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누었다. ▲둔산권은 푸르게 잘 가꾸어 살고 싶은 도시로 ▲원도심권은 개발과 생활 인프라 강화로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신도심권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기성권은 청정지역으로 보전 하며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먼저, 둔산권은 황톳길 조성 등을 통해 도로로 끊긴 녹지를 연결하고 공원과 공원 숲을 잇고, 둘레길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대한다. 또 갑천과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보라매공원 녹지축을 연결하고 도시 숲을 확대해 도심 속 푸른 쉼터인‘둔산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살고 싶은 둔산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샘머리 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원도심권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수동∼정림동간 도로 개설, 매천가도교 확장 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고 노후화 된 하수관거를 정비해 깨끗하고 냄새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문예회관을 건립해 원도심 주민들이 소외감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도심권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저동 구봉지구‘교육 연수타운’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와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교육·연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중증 장애아동 재활 전문병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기성권은 흑석동에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원’을 만들어 생태 체험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장태산에는 둘레산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한다. 또 자체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에너지 자립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실시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서구의 준비는?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핵심과제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할 사항‘자치분권 이슈 확산을 위한 소통 강화’와‘지자체의 자치분권 역량 강화’로 나누어진다.

이에 우리 구는 자치분권 이슈 확산을 위한 소통강화 방안으로 주민참정조례 제정을 통해 1004명으로 구성된‘1004 구정 참여단’을 운영하여 구정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한다. 또한 동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 및 위상강화 사업 추진, 마을활동가 아카데미를 추진하여 커뮤니티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민이 함께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동네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서구 더 행복커뮤니티(온라인)’를 운영하여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작은도서관, 보육시설, 문화 공연공간을 대폭 확대한‘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생활 만족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시설을 연중 개방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더불어마을캠프’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일자리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기초자치단체에서 정말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제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88억원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동전시 판매장을 조성하고 주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나들이가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고 청년의 미래가 서구의 미래이므로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대하고 우량기업 서구 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여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일자리 공략을 위해 해외취업맞춤 컨설팅을 지원도 병행한다. 근로조건이 열악한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안정된 생활 여건을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둔산권에‘창업 스타트업(Start-up) 타운’을 조성하여 창업벤처기업 30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만년동 일원에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둔산대공원, 만년동 음식거리를 연계하는‘사이언스-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하여 먹걸이 산업을 육성한다.

▲서구가 추구하는 행복도시란?

세대와 계층, 장애 등을 뛰어넘어 더불어 사는 사람 중심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노인 ‧ 아이 ‧ 장애인 ‧ 청년 등에게 사랑과 관심을 매개체로 한 선순환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공동체, 그런 것 말이다. 이러한 서구민의 꿈을 실현하려면 구청은 물론 여러 지역사회가 촘촘히 연대해서 진행되어야 하지만 우선 구청이 앞장서려고 한다.

우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실버정책협의기구’를 설립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수립과 자문에 참여하시도록 한다. 건강한 여가활용을 위한‘어르신 청춘회관’을 건립하고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적 참여를 통한 보람을 느끼시도록‘어르신 행복일자리’2만개를 만들겠다.

서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아동영향평가 조례’제정을 통한‘아동친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등을 추진한다.

기타 보훈 가족을 위한‘보훈회관’을 신축하여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중증장애아동 재활병원’을 유치토록 노력하겠다. 공공건축물에 장애물이 없는 환경을 구축하고 도심공원 내에 휠체어 산책로를 조성하여 불편한 이웃의 이동권 강화로 소외와 격차가 없는 도시를 조성하겠다.

또한 청년취업 확대를 위해서 청년공간조성과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서구 청년 스타트업과 사회적 자본 육성을 위해 청년자본확충 공모사업과 대기업 면접관을 초청 면접 컨설팅 등 청년취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삶의 질과 연관된 평생교육 등에 대한 서구의 노력은?

지금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기대 수명은 날로 증가하고 기술혁신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전 생애에 걸쳐 이직‧전직을 경험할 가능성 또한 대폭 커질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며 미래를 성찰하여 우리들의 팍팍한 삶을 바꿀 수 있는 소소한 여유 또한 필요하다. 이를 위한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대표적인 축제를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

먼저, 독서 문화생활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마을 도서관 조성 및 지원확대, 평생학습원 신축 이전 등을 추진한다.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이 공동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비전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고교 해외 결연과 교류 지원을 통해 중‧고등학생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효문화 확산을 위한 초등‘효문화 프로그램’과 ‘학원가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도심 지역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원도심 문예회관’을 건립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을 지역대표 축제로 육성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다시 한 번 서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선7기 4년을 사람의 가치에 최우선을 두고 녹색복지 조성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구민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면 서구 미래 백년을 내다보는 행정으로 구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민선7기 4년 값진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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