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제90회 전국체전 준비와 대전월드컵경기장 운영활성화를 위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한 대전월드컵 볼링경기장이 착공 3개월만에 완공 되어 12일 준공식을 갖고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동안 전국체전 프레대회 성격의 전국 볼링대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시설 가동상태 점검에 들어간다.
대전월드컵경기장 1층 북관에 설치된 월드컵볼링경기장은 전체면적 3,130㎡에 32레인의 규격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볼링장 시설로서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전국에서는 부산을 제외하고 안양, 대구와 함께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볼링장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대전시는 관계자는 “앞으로 월드컵경기장 1층에 스쿼시 및 풋살, 탁구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월드컵경기장은 인근의 인공암벽장, 인라인롤러장 등과 함께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되어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로 숙박, 음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GB를 해제 후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왔으며, 지난 6월 월드컵볼링장 민자유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