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의원, “경찰 체포 후 도주범 증가로 국민 불안도 증가”
최근 5년간 경찰 체포 후 도주범 인원은 총 75명,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1-24 14:11:3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 최근 5년간 경찰에 체포된 후 도주한 범죄자가 총 75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월, 경찰조사 중 수갑을 풀고 도주했던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3)가 검찰 조사과정에서도 다시 수갑을 풀고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치안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주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체포 후 도주범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건에서 2009년 7건으로 감소하다가, 2010년 16건, 2011년 21건, 2012년 21건으로 2009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 체포된 몽골인 절도 피의자가 국외로 도주하면서, 아직도 검거되지 않았고, 2012년에는 사기 범죄 지명수배자가 체포된 후 도주하여 121일만에 붙잡힌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최근 5년간 도주범 검거 소요일수의 경우 69%가 하루만에 다시 체포 되지만, 5일이 넘게 체포되지 않는 경우도 1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발생한 21건의 체포 후 도주사건 중 4건(19%)의 경우 평균 59.5일만에 붙잡힌 것으로 밝혀지면서, 체포 후 도주범 검거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영주 의원은 “경찰의 느슨한 복무 자세로 인해 흉악범을 놓아주는 한심한 일이 반복되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다시 경찰을 신뢰할 수 있도록 경찰은 민생 치안과 기초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범죄자 체포 후 도주사건은 서울청이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 13건, 경북청 7건, 인천청과 충남청 6건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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