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공사·공단 노조도 시민 잘 모시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3-05 15:23:27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마케팅공사·대전시설관리공단의 노조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공사·공단 노조도 시민이면서 시민을 위해 몸담는 여러분이 있기에 시민들이 안심 할 수 있다며 갈등이 나오면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기 때문에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5일 시청에서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마케팅공사·대전시설관리공단의 노조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민 대전도시공사 노조위원장, 김중철 대전도시철도공사 위원장, 이상철 대전마케팅공사 노조위원장, 염태선 대전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노조위원장들은 대전시와 공사·공단 노조와 정례화 된 소통 채널이 없어 조합의 입장을 대전시에 전달할 방법이 장외 투쟁 이외에는 없었다고 전했다.

조성민 대전도시공사 노조위원장은 “대전시와 노조는 서로 간에 소통이 없어 서로 오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며 “이번에 대전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 노조도 시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전시가 산하기관의 경영 자율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했다"며 “대전시에서는 감시와 통제가 아닌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노사정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구성해야 해야 한다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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