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공무원 증원은 국가 경쟁력을 퇴보시킨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7-12 12:04:58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기관 채용이나 공무원 증원은 국가 경쟁력을 퇴보 시킨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사회가 저출산 문제에 벽에 지금 부딪혀서 국가의 경쟁력 자체가 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전의 입장에서 보면 저출산 문제도 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위해서 대전을 떠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고 교육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저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채용이나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대책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것은 국가 경쟁력을 도리어 퇴보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고용 문제, 교육 문제 나아가서 인구 문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원과 대전투자청 설립을, 문화적 매력 제고 측면에서 대전예술중흥종합계획 수립, 동구 0시 축제의 대전 전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주관한 인구의 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장과 대전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및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참여단체를 포함해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인디밴드인 ‘자코밴드’의 공연과 부모가 함께 아이를 양육하는 건전한 가정문화 조성의 내용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이장우 시장은 저출산 극복 및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청소년 대상 인식개선과 가치변화를 이끌어낸 공로 등으로 대전광역시 청소년성문화센터장 윤혜인씨를 보건복지부장관 대신 표창했다.

시장 표창으로는 대전 동구 신인동 통장협의회 부회장 김숙자씨,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전병두씨, 서구 인구정책 민간추진단 부단장 이명숙씨,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덕구지부장 윤선례씨, 대전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 사무국장 최부연씨가 저출산 극복과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중에서는 동구청 기획홍보실 이미래 주무관이 표창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구가 국력임을 설명하며 대전시의 일자리 창출로 훌륭한 인재를 유치하고 인구집적을 꾀하여 대전시 인구가 늘어나는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2019년 기준, 청년 100명당 1.5명이 수도권으로 순이동했던 대전시의 인구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행사를 마무리하며 저출산·인구문제 해결을 다짐하는 문구가 새겨진 보드판과 기념타올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민·관이 함께 마음 놓고 아이를 출산하고 함께 양육하는 대전시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인구의 날은 2011년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30조의2에 따라 매년 7월 11일로 지정하여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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