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 대회 대전한빛 우승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4-14 18:34:09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5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줄다리기 대회’에서 대전한빛이 우승을 차지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500여 년 전 송악읍 한진리 일원에 해양재난이 닥치자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300여 년 전 기지시의 난장문화와 결합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제5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줄다리기 대회 개막식에서 김동완 국회의원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공동등재를 문화재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한국 최초로 동남아와 공동등재 추진을 하고 있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이어 “줄다리기는 줄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놀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한 협동심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 놀이를 통해 동질감과 향토애를 기를 수 있다.”며 “특히 기지시줄다리기는 그 줄의 크기가 전국적으로 가장 크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 줄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현대 축제의 특성인 참여형 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놀이의 한마당을 개최하는 세계적 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5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줄다리기 대회’는 대동화합 정신과 전통성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13일 전국 37여 개 팀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줄다리기 대회에서 대전한빛은 남자 결승전에서 청풍달구벌(대구)과 만나 2대 0으로 대파하며 우승을 거머 줬다. 또한 대전한빛은 여자 결승전에서도 영웅지존(서울)을 만나 선전했으나 2대 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전한빛의 김향걸 감독은 “이번 우승은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8명의 선수가 연습기간 중에 서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이룩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것이 줄다리기의 참다운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에 세계 줄다리기대회가 아시아권에서 개최된다고 들었는데 그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속에 우리나라의 줄다리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우승한 대전팀은 지난해 열린 ‘제4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자부에서 ‘천하제일(대전)’이 우승을 했고, 여자부에서는 ‘대전한빛’이 ‘천하제일’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꾸준한 상승세와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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