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 관내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동행, 다듬이방”행사를 가졌다.

오는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과 수준 높은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일 관내 중,고등학교장과의 다듬이방 행사에 이어 초등학교장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서구의 구정 성과와 2013년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일선 교육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열린 대화시간에 앞서 박환용 구청장은 “국내 처음으로 서울대복지연구소와 언론사 주관으로 조사한 어린이 행복지수가 대전이 전국 1위로 조사됐다며, 이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 라며 ”이 자리에 계신 교장 선생님들의 교육에 열정과 사랑으로 후진 양성에 노력한 결과로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자긍심과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교육하기 좋은,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민속시범학교 지정, 실버스쿨폴리스제, 어린이 보호 안전펜스 및 보행로 설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지도ㆍ점검, 구강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공부방운영, 아동지원센터 지원, 명품 아카데미 사업, 체육꿈나무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정초등학교 정봉진 교장은 “서구에서 관내 초등학교장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서구에서 추진하는 역점시책 중 교육 분야에 대한 비중도 상당히 높아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학교장과 대화 시간에는 각 학교별로 직면해 있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 졌다. 샘머리초등하교 노봉곤 교장선생님은 “ 학교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대화채널 체계구축,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단속, 학교 주변 가로수 방재”를 건의 했으며,

서원초등학교 윤여박 교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다듬이방 행사처럼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내 학교장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되어 매월 정례적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하고 이밖에도 학교주변 교통 및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다양한 대화가 이루어 지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은 박환용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조속히 처리하여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오늘 학교장님들과의 다듬이방 행사에서 ‘다듬이방’이란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의 방망이 소리(애로 및 건의사항)를 듣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등 주민을 위한 바른 구정을 펼치겠다 뜻이 담겨있다”고 소개 했다.

이어 박 청장은 “자라는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펼쳐 우리나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한,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고 “참된 지방자치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 각계각층의 대표자와 충분한 대화 시간을 가져, 구정 발전 방안을 적극 수렴하고 구정에 최우선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