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관내 초, 중학교에 학교폭력 사안 처리시 발생되는 학부모간 각종 분쟁을 보다 합리적이고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동부 관내 초, 중학교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작년 대비 줄고 있으나, 발생된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부모간 분쟁의 해결은 여전히 학교 자체의 노력만으로 풀기 어려운 현실임을 인식하고, 관내 초, 중학교의 학교폭력 관련 분쟁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우선 학교폭력 사안처리시 교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교사의 학부모 상담 기법 매뉴얼’을 자체 개발하여 관내 초, 중학교에 배포한다. 이를 이용하여 교사가 학교폭력 관련 학부모 상담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및 교사,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학교폭력 화해·분쟁조정 지원을 위하여 운영하는 ‘학교폭력SOS지원단’을 학교폭력 관련 분쟁조정에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교육부와 2007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되는 ‘학교폭력SOS지원단’은 화해조정프로그램, 분쟁조정프로그램, 갈등관리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발생으로 인한 학생·학부모·학교 간의 갈등 해결을 돕고 피해학생의 회복과 가해학생의 재발을 방지를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을 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기온 교원학생지원과장은 “일선 학교에서 교사가학교폭력 관련하여 학부모간의 화해․분쟁조정 및 학생들에 대한 치유와 선도 활동을 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원과 안내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