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 음악학원 시설면적기준 완화 필요성 강조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10-15 20:32:45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인식)는 15일 송대윤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성구 1)이 주관하는 ‘음악학원 시설규모 조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대전시 음악학원의 시설규모를 조정하고,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송대윤의원은 경기불황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으로 인해 음악학원을 비롯한 예능학원들의 수강생이 급감하고 있어 학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시설규모를 줄여 임대료와 운영비를 줄이고자 하나 대전의 음악학원 시설허용기준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높아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학원연합회 관계자와 음악학원 원장,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들은 대전지역 학원 6곳 가운데 1곳에 달하는 음악학원의 시설허용기준면적이 90㎡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면서 전국에서 제일 높은 시설허용면적을 타 시․도와의 형평성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따라 현재 「대전광역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상의 대전시 음악학원 최소허용 규정(90㎡)을 타 시·도의 시설허용면적에 맞게 완화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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