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8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책과 대화하는 대전 독서교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학부모·지도교사 350여명이 함께하는 책 체험학교, 책이야기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책체험학교, 책이야기아카데미 입학식은 교육감이 들려주는 책이야기 환영사, 학생 302명의 입학선서, 입학허가선언, 입학 축하 공연, 학생 동아리 영상 소개 순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날 입학 축하 공연은 ‘책이 꼼지락, 꼼지락’ 이야기 극으로, 책보다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가 책 속의 주인공들과 만나 재미있게 노는 사이 책과 좋은 친구가 된다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펼쳐지는데, 이 공연은 사단법인 색동회 회원들의 교육기부에 의해 이루어졌다.

입학식을 출발점으로 책체험학교 학생들은 단위학교에서 다양한 체험ㆍ경험ㆍ활동중심의 독서체험을 동아리 단위로 전개하며, 책 이야기아카데미 학생 동아리 20팀은 초등학교에서 독서 토론, 논술 중심의 생각나눔 활동을 통해 건전한 토론 문화의 장을 펼치게 된다.

또한, 합동 책체험 캠프, 책이야기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연 20시간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책 체험학교, 책이야기 아카데미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책 체험학교, 책 이야기 아카데미 학생 동아리 60팀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체험ㆍ나눔ㆍ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행복한 독서교육의 바람이 멀리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