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55세 여성 메르스 1차 검사 양성판정 후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후송 조치
폐렴 및 발열 증상 등의 의심증상 환자 선제격리조치 중요성 부각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6-11 10:30:44
[대전=홍대인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10일 55세 여성 환자 A씨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대전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 있다 귀가한 후 폐렴 및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지난 8일 본원 선별진료실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본원의 폐렴환자에 대한 선제격리 조치 지침에 따라 1인실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A씨는 본원에서의 초기 문진 시 삼성서울병원 최초 확진환자 응급실 방문시간인 27일 오후 1시 30분 이전인 27일 새벽 2시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나왔다고 밝혀 의심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으나, A씨는 격리입원 조치된 후 다시 26일부터 28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 머물렀다고 이 병원 의료진에 알렸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의뢰했으며, 10일 오전에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대전지역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으며, 이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CCTV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A씨를 접촉한 교직원 30명 중 밀접접촉자 10명에 대해 근무 제한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단순접촉자 20명은 역동적 감염감시대상자로 관리하게 된다. 잠복기간 동안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석영 의무원장은 “환자의 출입부터 입원까지의 동선을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환자는 본원이 병원 입구부터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체 내원객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말하며 “특히 이 환자는 최초 내원 및 입원부터 선제격리조치 환자로 분류되어 격리를 실시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A씨와 접촉한 의사, 간호사 등 직원 중에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영 의무원장은 “대전광역시청 질병관리과에 따르면 10일 실시한 역학조사결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했으며, 환자의 선제격리조치 및 의료진의 보호장구 착용 등 병원 내 추가 감염 예방이 잘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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