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는 사범대학 영어교육과가 5년 연속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영어교사 영어수업능력 인증 프로그램' 평가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인증 프로그램은 영어교사의 영어수업 능력 및 영어교육의 전문성을 공인하는 제도로, 영어수업 교사의 확대 및 학교 실용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입되었다.

한남대학교 영어교육과는 2011년도부터 지난 4년 동안 매년 80여명의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능력’을 인증평가 해오며 대전의 대표적인 영어교육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인증평가는 2단계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단계는 이달 19일(토) 75명의 현직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2단계는 10월 24일(토) 치러질 예정이다.

인증평가에는 원어민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유능한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며, 이 평가에 참여한 대전시 초·중등 영어교사들은 20분간의 영어수업 실연과 영어면접을 통해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평가를 총괄하는 한남대 영어교육과 김남순 교수는 “영어교사의 영어수업능력을 인증·평가하는 제도는 매우 선진적인 교사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라며 “이 제도를 통해 교실에서 영어가 더욱 활발히 운용되고 즐거운 영어 학습시간으로 이어진다면, 실용영어교육이 더욱 정착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