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 “정부는 친일교과서 국정화 즉각 중단하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으로 국론분열 초래…UN 또한 단일 교과서 지양 권고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10-19 17:22:30
[대전=홍대인 기자]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정권맞춤 분열의 교과서 즉각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강하게 촉구했다.
권중순 새정치연합 대전시의회 원내대표,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대전시의원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정권맞춤형 분열의 교과서를 채택하자는 것"이라며 “2013년 UN은 다양한 역사교과서의 선택적 도입과 함께 단일한 교과서를 지양해야한다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UN 공고를 위배하는 것은 물론 친일을 근대화, 쿠데타는 혁명, 독재는 한국적 민주주의로 미화했다"면서 “새정치연합 대전시의회 의원 일동은 국민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박근혜 정부의 친일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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