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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41회 수안보온천제 축소 운영…산불 피해 애도 분위기 속 개최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수안보온천제를 최근 발생한 전국 산불 피해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안보온천제는 수안보온천의 우수한 수질과 오랜 전통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추억의 수안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그러나 시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개막식과 주요 공식행사를 간소화하고, 불꽃놀이와 길놀이 등 대규모 야외 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산불 희생자를 위한 애도 시간도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황혼의 부부 5쌍이 참여하는 전통 혼례 ‘리마인드 웨딩’,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체험하는 ‘추억의 수학여행’, ‘전통의상 대여’ 및 ‘추억의 사진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전통의상을 대여하면 5천 원 상당의 ‘수안보 엽전’을 증정하며, 해당 엽전은 수안보 내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 28일부터는 KTX 수안보온천역 개통에 맞춰 수안보와 충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감성 시티 투어’가 매주 금·토요일 정기 운영 중이다.

수안보온천역 출발 코스는 하늘재와 수안보온천을 중심으로 한 힐링 코스이며, 충주역 출발 코스는 중앙탑과 고구려비전시관 등 역사 탐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투어 예약은 충주시 체험관광센터 누리집(www.cjro.kr)에서가능하다.

최내현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대형 산불 피해자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이 온천 도시 충주에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안보온천제 포스터]
[2024년 수안보 온천제]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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