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광주 광산구 만평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빛다온 캘리그라피 전시회’에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사진=빛다온)
[광주타임뉴스] 강민경기자= 광주시 광산구 만평 갤러리에서 오는 23일까지 ‘제4회 빛다온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end가 아닌 AND,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빛다온‘이 주최하고 ’사진찍기 좋은 날‘이 후원한 이 전시회는 일상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돼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문자를 넘어 감성과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분야로,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과 함께 구성돼 작품간 연결성을 더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작품 속 의미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삶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통해 전시의 깊이와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전시 공간은 총 5개의 테마존으로 ▲일상의 보통의 하루를 사진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진존 ▲태아에서 노년까지 인생 그래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생 그래프존 ▲죽음을 직면했을 때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관 체험과 영상존 ▲제2의 삶을 힘차게 다시 시작하고 도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작존 ▲함께함으로 힘을 얻고 즐겁고 감사함을 느끼는 동행(함께)존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존에서는 ‘나에게 쓰는 응원 메시지’, ‘나의 묘비명’, ‘유언 써보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친구와 함께 왔다는 한 시민은 “도슨트의 설명에 작품들을 더 자세하게 보게 됐다"며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에 가슴이 먹먹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빛나게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관 체험을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고, 이제라도 아버지를 위해 명복을 비는 법을 배워서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 작가는 “탄생부터 죽음까지 인생이라는 서사의 찬란했던 순간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보고 소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남은 삶을 더 빛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 중 5번째, 25번째, 55번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작가들의 미니 작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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