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 봉사자가 옥곡5일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
[광양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양지부(지부장 조은국·이하 광양지부)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지난 29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 위치한 옥곡5일시장에서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봉사자들이 직접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여름철 안전관리 홍보도 함께 펼쳤다.옥곡5일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통시장으로 최근 경기침체와 무더위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지부는 시장에서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작지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했다.중소벤처기업부 통계에도 올해 7월 전통시장 자영업자의 체감경기 전망은 70선 이하(기준선 100)로,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폭염과 폭우로 외출객이 줄고 농수축산물 및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건어물 가게 상인 박민규(60·가명·남·광양시 광양읍) 씨는 물건을 구매하던 봉사자에게 “날이 더워 사람들이 다 시원한 마트나 계곡으로 가니 시장엔 사람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른 장에서는 장사가 안돼 오늘은 혼자 나왔는데, 그래도 이렇게 시장에 와서 물건을 사주니 오랜만에 장사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광양지부는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얼음물, 냉커피, 부채 등을 제공했다. 동시에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전기 콘센트 과열 방지 등 여름철 안전관리 방법과 온열 질환 예방에 대해 알리며 상인과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왔다.시장에서 채소를 판매하는 상인 서정옥(81·가명·여·광양시 옥곡면 수평리) 씨는 봉사자가 건넨 여름나기 물품을 받으며 “더운 날씨에 시원한 커피랑 얼음물 챙겨줘서 고맙다. 젊은 사람들이 좋은 일 많이 한다. 전통시장 자주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양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지역 전통시장을 다시 찾고 이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광양지부는 오는 8월 6일 광양읍에서 열리는 광양5일시장에서 두 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