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행정자치위원장)이 1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 손을 놓았다는 장철민 국회의원의 8월 26일 발언은 명백한 허위 선동"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는 이미 후보지 지정과 기관별 협의, MOU 체결까지 진행 중이며 장 의원의 주장은 시민 자긍심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우선 장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대전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 결코 손을 놓은 적이 없다"며 “39개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이 중 4곳과는 MOU를 체결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 중이지만 이미 수도권 기관 1곳은 대전 이전이 가시화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전시의 혁신도시 후보지는 2020년 국토부 고시로 대전역세권 지구와 연축지구가 이미 지정돼 있다"며 “재선 국회의원이자 국토교통위원회 출신인 장철민 의원이 이 사실을 모른 채 발언했다면 자질 부족이고, 알고도 왜곡했다면 시민 기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장 의원의 성과 포장 주장도 문제 삼았다. 그는 “기상산업기술원 이전은 이장우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예산 반영을 주도하며 기반을 닦아온 사안"이라며 “장 의원이 모든 성과를 본인 업적으로 포장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0시 축제에 대한 왜곡된 비판은 시장과 시 공무원의 노력을 폄훼하고, 축제를 즐긴 시민과 방문객까지 모욕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나아가 그는 범시민 유치위원회 제안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2차 이전 대상 전수조사와 연구용역을 발주해 2026년 상반기 이후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범시민 유치위를 띄우면 지자체 간 경쟁만 과열시키고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대전시는 물밑에서 기관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뛰고 있으며, 국회의원은 사실관계를 왜곡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노리는 대신 국회에서 정부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민과 함께 거짓과 왜곡의 정치를 반드시 막아내고 대전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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