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인구 반등, 안전 지표, 산업단지·교통 인프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굵직한 현안을 언급하며 “삶의 질 중심의 도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7월 대전시 인구가 1,044명 늘었다"며 “10년 이상 이어진 감소세 속에서 의미 있는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이 희망을 갖지 못하면 인구가 늘 수 없다"며 단순한 숫자 확대보다 삶의 질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50만 규모 도시가 복지, 교육, 일자리, 주거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대해지는 것보다 삶의 질이 뛰어난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성과와 계획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중대재해 발생 건수와 화재 건수가 광역시 중 가장 적다"며 “선제적 하천 준설로 바닥돌이 드러날 정도로 하천이 깨끗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차량 도입, 산불 조기 진화 체계 확립, 감시망 확대 등 선제적 조치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와 브랜드 전략도 부각됐다. 그는 “대전시 굿즈 ‘꿈돌이 패밀리’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6억 원 매출을 기록했고, 굿즈 상품은 3억 7,500만 원 판매됐다"며 “세계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관광지 굿즈가 아닌 대전만의 독창적 브랜드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학 디자인학과와 협업해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뛰었고, 대전 현안을 챙겼다"며 “일부 정치인들이 시정을 폄훼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혁신도시 문제를 언급하며 “대전은 이미 충분히 준비했고, 충청권 메가스퀘어 구상도 추진 중이다. 이제는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와 교통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산단 하나 조성하는 데 10년이 걸려서는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행정 절차를 단축해 기업들이 적기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대비 재난 예방 대책, 소상공인 지원 방안, 산하기관 직원 사기 진작, 강릉 수해 지원 등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이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은 세대 간 재정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충분히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은 아끼되 꼭 필요한 현안 사업 계획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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