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우천 시 가시성을 높이는 발광형 노면표시 도입을 대전시에 공식 건의했다.
서구의회는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인화 의원(국민의힘·월평1·2·3동, 만년동)과 설재영 의원(국민의힘·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이 공동 발의한 ‘우천 시 가시성을 높이는 발광형 노면표시 도입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발의 의원들은 “집중호우 시 차선이 사라져 운전자들이 몇 초간 시야를 잃는 경험을 반복한다"며 “곡선부·교량·터널 진입부 등 취약 구간에서 사고 위험이 높아 시민 안전이 운에 맡겨지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건의안은 2022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발광형 노면표시가 합법화된 이후, 울산·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설치가 이뤄진 점을 근거로 대전시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EL와이어, LED, 광섬유 등 자체 발광 기술이 반사식 도료보다 야간·악천후 상황에서 훨씬 높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인화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을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운전자 만족도와 사고 변화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시민 이해와 지지를 높일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대전시가 발광형 노면표시 도입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기관 및 전문 기업과 협력해 최적의 기술을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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