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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서구의회 의원 “공공·민간 아우르는 쿨루프 지원 절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9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이 발의한 ‘폭염 적응 강화를 위한 쿨루프 지원체계 구축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 의원은 건의안에서 “올여름 대전은 낮 35도를 넘는 고온과 열대야로 시민 생활이 크게 위협받았다"며 “폭염은 매년 반복되는 재난인 만큼 단발성 대응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적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쿨루프는 옥상에 고반사·고방사 기능의 도료나 자재를 시공해 태양열 흡수를 줄이고 방출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옥상 온도를 최대 19℃ 낮추고 실내 온도를 3~4℃ 낮출 수 있어 냉방비 절감과 전력피크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2014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도 2022년 기성초등학교 옥상 시공 결과 교실 온도가 2~3℃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복지시설·경로당·어린이집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서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대전시 쿨루프 사업은 일부 공공시설에 국한돼 있다"며 “학교·복지관 등 공공부문 확대와 함께 아파트·다가구 주택 등 민간 건물에도 보조금·세제 혜택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계획 수립 ▲내년 여름 이전 시행을 위한 예산 확보 ▲품질 관리 및 유지관리 체계 마련 등을 대전시에 요구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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