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역사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수어! 역사를 노래하다’를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4개월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탐방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역사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수어로 광복과 독립운동사를 배우며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올바른 역사 지식을 습득하고,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독립 과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대전현충원, 독립기념관, 덕수궁 등을 직접 방문해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했다. 대전현충원 방문은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며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수어 중심 운영으로 이해도를 높였고, 복지관은 수어 홍보 영상과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돼 운영됐다.
한 참가자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역사를 수어로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역사를 다시 알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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