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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2025 아트:광주' 포스터.(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이하 아트광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全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 ‘광주국제아트페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을 연도를 제외한 ‘아트광주’로 확장, 장기적 비전과 국제적 정체성을 담았다.

올해 본 행사에는 총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105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가 45곳으로 크게 늘어나 아트광주가 지역 작가와 갤러리의 성장 기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적으로 미술시장이 불황인 상황에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선화랑,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 그림손, 키다리 갤러리 등 국내 대표적인 갤러리 및 일본·프랑스·인도·방글라데시·싱가폴·미국·몽골·독일·스페인·중국 등 해외 10개국 11개 갤러리들이 참여, 아트광주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중추적인 미술작품의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올해 아트광주는 국내외 거장들과 함께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국내 갤러리 중 선화랑은 원로 추상화가 곽훈의 작품을,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는 김창열, 김환기, 이배, 정상화 등 단색화 거장들과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갤러리 궁동화랑은 오지호, 양수아, 천경자 등 호남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술공간 집은 이이남, 이매리, 이인성, 하루K 등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갤러리로는 일본의 SEIYA FINE ART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와카루(WAKARU)의 작품을, 스페인의 Chaiter Art Gallery는 ‘콜롬비아의 피카소’로 불리는 듀반 로페즈(Duván López)의 작품을 전시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올해는 본 전시 외에도 3개의 특별전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거장의 숨결 展’은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여수 출신의 천재화가 손상기(1949~1988)의 작품 세계를 광주에서는 최초로 선보인다. 어린시절 앓은 구루병과 10대에 겪은 사고로 인한 척추장애를 딛고 시대와 예술을 아우른 그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는 한국 미술사의 중요한 궤적을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원류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포즈 展’은 올해로 3회째 이어지는 아트광주 대표 특별전으로, 지역 컬렉터들이 소장해 온 강용운,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등 국내·외 주요 작가 23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개인의 수집 활동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확장하고, 예술품 소장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공유한다.

‘라이징 스타 展’은 ‘라이징 스타전’은 유망한 지역 청년작가들의 미술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특별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손지원, 정송희, 권예솔 세 명의 청년작가가 참여, 새로운 감각과 시도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지역 미술의 미래를 탐색한다.

올해 처음으로 판매되는 VIP 티켓은 일반 관람객에게 기존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VIP 티켓 소지자는 동반 1인을 포함해 행사 기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아트광주 아트상품 및 도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컬렉터스 라운지 입장(동반인 포함)과 함께, 전문 도슨트가 동행하는 VIP 투어 예약이 가능하여 더욱 깊이 있는 감상과 네트워킹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작년과 동일하게 제공되던 기본 혜택은 유지하면서, 올해는 현장에서 VIP 고객을 위한 추가적인 특별 혜택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올해 아트광주는 전시 환경과 관람객 휴게 공간을 크게 개선하였다. 가장 큰 대형 부스인 S타입 부스를 지난해 16개에서 20개로 확충, 작품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을 설계하여 관람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장 중앙에는 컬렉터스 라운지, 퍼블릭 라운지, 갤러리스트들의 휴식과 업무를 위한 익시비터 라운지 등 다양한 휴게·감상 공간을 작년 대비 넓고 편안하게 조성하여, 관람객과 갤러리 관계자 모두가 교류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장을 마련했다.

본 행사에 앞서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국윤미술관, 소암미술관,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등 광주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6곳과 함께하는 사전 프로그램 '광주미술주간'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광주는 하나의 거대한 미술 축제의 장으로 확장되며, 관람객은 다양한 전시와 콘텐츠를 통해 광주 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체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람객은 각 미술관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고. 마지막으로 아트광주 행사장에 방문해 모든 스탬프를 완성하면 아트광주 아트상품을 받을 수 있다.

본 행사장에는 지역 청년기업 ‘치른시빌’과 협력해 푸어링 오브제 키링과 패브릭 달력 제작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예술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 더불어 본 체험부스에는 행사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누구나 편안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있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장 투어를 통해 아트페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관람객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시각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아트광주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고, 잔여인원에 한해 현장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아트광주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예술사업인 ‘광주화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홀리데이인 광주는 아트광주와 협업해 마련한 특별 패키지를 운영, 관람객은 아트광주 티켓 인증 시 호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 감상과 더불어 편리한 숙박까지 결합한 문화·관광형 프로그램으로, 아트광주가 제안하는 새로운 예술 향유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오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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