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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전수 발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조기 발굴과 맞춤 지원에 나선다.

교육청은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을 위해 ‘2026학년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범주에도 속하지 않아 학습과 또래 관계, 정서 발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시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학습 격차 누적과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교육청은 기존 신청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전수조사 기반의 선제 발굴 체계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조기 개입 효과가 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간편 체크리스트 선별 조사를 실시하고 위험군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거쳐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층진단으로 연계한다. 경계선지능으로 진단된 학생에게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지역 전문기관, 자치구, 한국교원대학교와 협력한 맞춤형 학습·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중학생 가운데 학교 지원만으로 부족한 경우에는 대전기초학력지원센터의 1대1 멘토링을 운영한다. 고등학생에게는 대전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한 정서·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사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워크숍도 병행한다. 보호자 상담과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가정 간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연말 성과공유회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차년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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