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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지사 예비후보 "TK 통합, 주민투표 없는 강행은 위헌"

행정통합 규탄대회 참석한 이강덕(오른쪽에서 네 번째) 예비후보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타임뉴스 = 김정욱]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이강덕 예비후보가 현재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방식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후보는 주민의 직접적인 의사 확인 절차인 '주민투표'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2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주민투표를 생략한 채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된 '위헌적 행위'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지방자치법을 인용하며 "지자체장은 주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 사항을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충분히 가능한 주민투표를 임의로 생략하는 것은 도민의 참정권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를 향해서도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현재 국회 처리를 앞둔 행정통합특별법의 본회의 상정을 저지할 것.즉각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진정으로 도민을 생각하고 정치적 사심 없는 통합을 원한다면 절차적 정당성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선 100일 앞두고 'TK 통합' 주도권 싸움 본격화

이강덕 예비후보의 이번 성명은 경북도지사 경선 국면에서 이철우 지사의 핵심 치적인 '행정통합'의 절차적 허점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수조 원 규모의 예산과 행정 체계가 개편되는 메가톤급 사안인 만큼, '주민투표 실시 여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을 가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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