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충청광역연합의회, ‘현미경 결산검사’ 착수… 예산 낭비 뿌리 뽑는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권 초광역 협력의 중추인 충청광역연합의회가 2025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따져 묻는 ‘현미경 검증’에 돌입했다. 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30일 오전 의회 접견실에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소중한 혈세가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광역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향후 예산 편성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엄중한 과정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운·안경자 의원을 비롯해 세무사, 회계사, 전직 공무원 등 재무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12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전반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정밀 진단한다. 특히 사업별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면밀히 따지고, 혹시 모를 예산 낭비 사례나 부적정한 집행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촉식 직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간 호선을 통해 대표위원을 선출하고, 검사 방향과 구체적인 세부 일정을 공유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노금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산은 단순히 지난 숫자를 맞추는 요식행위가 아니라, 예산이라는 자원이 현장에서 얼마나 생동감 있게 도민을 위해 쓰였는지 확인하는 준엄한 과정"이라며 “위원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의 재정이 더욱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 결과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제2대 의회의 하반기 첫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의회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이나 권고 사항은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될 것"이라며 “시·도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사후 검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순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