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생성형 AI 업무비서’ 전 직원 보급 지자체 디지털 전환 선도! ]
충북도, ‘1인 1 AI 비서’ 시대 열었다… 공직 행정 패러다임 전환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첨단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비서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치고 나갔다. 도는 올해 초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AI 서비스를 도정 전 분야로 확대하는 ‘생성형 AI 업무비서 서비스’를 이달 1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는 AI가 전담하고, 공무원은 정책의 질과 도민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지능형 행정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기술적 스펙과 유연성이다. OpenAI의 GPT-5.4를 비롯해 구글의 제미나이 3.1, 앤트로픽의 클로드 4.6 등 전 세계 6개사 50종의 최신 AI 모델을 업무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직원들은 보급된 기본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업무 매뉴얼이나 특정 데이터를 학습시킨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를 직접 제작해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 이렇게 탄생한 우수 AI 비서는 전 부서가 공유함으로써 도정 전체의 업무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는 시스템까지 갖췄다. 실무적인 편의성과 보안성도 세심하게 챙겼다. 보고서 초안 작성과 방대한 문서 요약, 복잡한 데이터의 시각화 및 발표용 이미지 생성 등 행정 전반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행정 정보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입력된 대화 데이터가 외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환경을 조성했다. 예산 운용 면에서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 종량제’를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시스템 보급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AI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 수준별·직무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 직원을 AI 활용 전문가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디지털 행정 역량은 향후 도정 전 분야에 AI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원길연 충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생성형 AI 업무비서는 행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높여 결국 도민들에게 더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전국 지자체를 압도하는 스마트 행정 혁신을 통해 충북을 ‘디지털 도정의 성지’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첨단 기술을 행정의 중심에 이식한 충북도의 실험이 공직 사회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걷어내고 어떤 혁신적인 도정 성과를 창출할지 타 지자체의 이목이 충북으로 쏠리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공지능이 실제 정책 현장에서 도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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