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선병원은 지난 4월 8일 고도 석회화 병변으로 기존 시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 내 쇄석술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이다. 특히 혈관 내 칼슘이 축적된 석회화 병변은 혈관이 단단하게 굳어 기존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시술만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에 도입된 IVL은 혈관 안에 삽입한 특수 풍선 카테터를 통해 저강도 충격파를 전달해 혈관 벽의 석회를 미세하게 분쇄하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병변 순응도를 높여 이후 스텐트가 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회전 절삭 장비인 로타블레이터가 석회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라면, IVL은 충격파를 이용해 석회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병원 측은 기존 고압 풍선확장술과 회전 절삭 시술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혈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VL은 고도 석회화 병변 환자와 고령 환자, 당뇨·만성질환 등으로 혈관 상태가 약한 환자군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혈관 내벽 손상을 줄여 시술 후 재협착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김의순 병원장은 “IVL 도입과 첫 시술 성공은 고난도 관상동맥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신 의료기술 도입과 정밀 심혈관 진료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성선병원은 이번 IVL 도입을 통해 고난도 심혈관 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심혈관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 체계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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