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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장애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장애 수영장 운영 시작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조성된 수영장 모습.(사진 제공=나주시)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조성된 수영장 모습.(사진 제공=나주시)
[나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나주시가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립형 무장애 스포츠 환경 조성에 나서며 포용형 생활체육 도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으로 재개장한 수영장은 25m 7레인 규모로 조성됐으며 장애인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장애인 전용 레인(경사로 포함)을 설치하고 수중 휠체어를 상시 비치했다.

또 탈의실 내 장애인 전용 락카와 샤워실 전용 수전, 수영장 내부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을 갖춰 입수부터 세정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무장애 동선’을 구축했다.

시는 장애인의 건강권과 스포츠권을 단순 재활 개념이 아닌 누구나 평등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애 초기 단계부터 중증 장애인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강 증진과 2차 질환 예방은 물론 사회적 고립감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생활밀착형 체육 복지 거점인 ‘나주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관하며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해 왔다.

1991년 건립된 노후 체육관을 전면 리모델링한 반다비 체육센터는 정식 규격 경기장 코트와 탁구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으며 전국 최초 ‘어울림 e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수영장 이용 시간과 예약 방법은 나주시청 누리집과 공공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전용 수영 공간이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활력을 되찾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스포츠의 주체로 존중받고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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