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를 배후에 둔 맹동저수지 일원을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을 누릴 수 있는 중부내륙권 제1의 힐링 목적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군은 18일 맹동저수지 일대의 지형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해 지역 대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맹동저수지 관광자원화 종합 마스터플랜’을 전격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면서도 농업용 저수지라는 제도적 특성과 주변 산지의 급경사지 분포 등으로 인해 개발에 제약이 따랐던 맹동저수지를 도심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음성군의 숨겨진 비밀의 화원, 비경화사(秘境華奢)’라는 콘셉트 아래 체계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음성 맹동저수지, 베일 벗는다… 2150억 투입 ‘비밀의 화원’ 조성]](/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531_20260518083911-35594.720px.jpg)
이번에 확정된 마스터플랜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접근성 개선과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공공이 기반 시설을 우선적으로 조성한 뒤 민간 참여를 단계적으로 유도하는 영리한 4단계 개발 전략을 채택했다. 먼저 1단계인 공공주도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도로와 주차장, 수변 보행로 등 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이어지는 2단계에서는 국립소방병원, 맹동 치유의 숲, 천년숨결 국가생태탐방로 등 현재 추진 중인 국책 및 지자체 연계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웰니스·힐링 테마의 수변공원과 정원을 조성해 초기 관광객 유입을 강력하게 견인할 방침이다.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국립소방병원·치유의 숲 연계해 중부내륙 힐링 거점 선점]](/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531_20260518083912-14621.720px.jpg)
기반이 다져진 이후 전개될 3단계 활성화 사업 단계에서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계절별·테마별 여가·문화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확충하게 된다. 마지막 4단계인 민간주도 개발사업 단계에 접어들면, 촘촘하게 구축된 공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레저체험 시설과 특화된 관광휴양 시설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자생적 관광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음성군은 변동성이 큰 민간투자 부문을 제외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선도사업 5건과 연계사업 4건을 이미 발굴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공공부문 총사업비는 약 2,15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재정적 타당성 분석 결과 이번 사업을 통해 거둘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89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90억 원에 달하며 2,409명의 신규 고용 창출까지 기대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향후 대규모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및 충청북도의 다양한 공모사업과 매칭 가능한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속적인 맹동저수지 개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기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과의 융복합 시너지를 통해 음성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수립된 것”이라며, “개발 제약 요인이 적지 않은 지형적 특성이 있는 만큼, 이번 마스터플랜을 정밀한 가이드라인 삼아 맹동저수지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새로운 웰니스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음성군이 오랜 고심 끝에 쏘아 올린 맹동저수지 개발의 신호탄이 중부내륙권 관광 지도를 어떻게 새로 쓰게 될지 교차하는 기대 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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