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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일자리사업 협동조합 ‘더불어락’ 설립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이 12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산구 운남권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광주시 최초로 협동조합 ‘더불어락’을 설립 신고에 마쳤다.

취업취약계층인 60세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으로 세운다는 취지에서 기존 주식회사 형태로 유지돼 오던 ‘더불어락’을 자주·자립·자치에 기반한 협동조합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어르신들의 십시일반 출자로 시작한 ‘더불어락’의 설립 형태,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목적을 고려해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더불어락’은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월곡동 공장의 두부 제조 및 판매, 우산월곡시장 내 팥죽가게 운영, 광산구운남권노인복지관 내 공정무역 카페 운영, 매월 정기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 전개 등이다. 이번 전환 등록으로 조합원 20명, 출자금 2,500만원의 협동조합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복지관 어르신들은 노인 돌봄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과 사람’(가칭)을 보건복지부에, 내년 1월 중으로 마을주민과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농산물 채식부페 ‘자연밥상’(가칭)을 광주시에 설립·신고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은 지역의 욕구와 문제를 지역주민들의 협동과 연대로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를 통해 자립과 공생의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광산구운남권노인복지관 박만영 사무국장은 “누구나 사회적 경제를 이야기하지만 그 실천에 나서는 사람은 드물다”며 “이번 협동조합 ‘더불어락’ 설립은 복지 수혜대상자로만 인식됐던 어르신들이 시대를 주도하며 사회에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명숙 기자 김명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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