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 (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이하 만남 광주지부)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장애인들의 이미용 봉사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만남 광주지부 회원 5명은 광산구 덕흥동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로렌시아의 집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에 나섰다.
로렌시아의 집은 만남 광주지부가 ‘개원20주년 기념식’과 ‘다드림 사랑바자회’, ‘성탄 축하’, ‘송년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곳이다.
이날 이미용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의 새해 새 마음, 새 단장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설 명절을 눈앞에 두고 봉사자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나온 활동으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로렌시아의 집 물리치료사 박명희(40)씨는 “일반인과는 달리 지적 장애인 가족들은 돌발행동으로 인해 이미용에 어려움이 있어 쉬운 봉사만은 아니라”며 “이런 봉사에 선뜻 나서 준 만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에 나선 황인순(46)씨는 “평소에도 요양원 이미용 봉사를 다니는데, 매번 이발이 끝난 후 머리를 살피는 가족들의 모습에 마음까지 훈훈해져 계속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가족처럼 다가와주는 봉사자들의 지속적인 발걸음이 있기에 가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만남 광주지부 관계자는 “하늘에서 빛과 비와 공기를 주지 아니하면 지구촌 어떤 사물도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하늘의 사랑과 같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서로 도와 상생의 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렌시아의 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가받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1970년 김옥 선생의 불우한 이웃에 대한 봉사로 출범해 더 나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재활프로그램 및 사회적응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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