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이 8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5·18 수사기록을 담은 목록집을 발간했다.
5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개된 5·18에 관한 검찰 수사기록과 광주시에서 2차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엮어진 5·18 수사기록 목록집이 최근 세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230페이지 분량의 목록집은 지난 1994년 5월, 294명 명의의 고발(당시 5·18학살책임자에 대한 고소·고발 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2월 전두환·노태우를 포함한 16명의 피고인이 기소돼 수사가 종결되기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의해 수집·생산된 5·18 수사기록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또 광주시 자료실에서 수집한 문서내용 등 총 7611건의 목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기념재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98년 수사기록의 정보공개를 요청한 뒤 지속적인 요구 끝에 2004년에서야 최종 공개결정이 나 당시 검찰 수사 자료중 5만 페이지 분량을 받아 왔었다"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광주시 자료를 비교·분석해 목록집을 완성했다"며 "개인정보 등으로 인해 기록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점, 당시 수사기록 전체 분량을 확보하지 못한 점 등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기념재단, '5·18사건 수사기록 목록집' 발간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