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내 관광 산업이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침체 속에서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유일하게 관광으로 지역경제가 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이 분석, 올해도 관광객 600만 시대의 개막과 함께 관광수입 2조5500억원의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분야별 성과를 보면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 다자간 정상회의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유치, 아세안 10개국 정상, 외무장관 및 글로벌 CEO 등 7,000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관광산업측면에서 2,600여억원 이상의 브랜드 홍보가치를 얻었다.
이를 통해 제주를 교두보로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동반자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와 현 정부가 선포한 '신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무대 중심에 섰다는 평가다.
정부와의 제도개선을 통한 첫 성과물로 제주형 통합마케팅 전문 조직인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7월2일 출범한데다 국내 첫 시내 내국인면세점이 지난 3월 개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를 ‘제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관광진흥 공기업’으로 육성하고 내국인면세점은 쇼핑관광 명소 마케팅을 통해 수익금을 관광객 유치재원으로 재투자 해나갈 계획이다.
또 원스톱 관광안내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한 제주웰컴센터가 지난 2월 17일 준공,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종합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3법 일괄 제주이양으로 제주실정에 맞는 관광관련 조례의 제ㄱ개정이 가능, 차별화 한 제주관광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관광관련조례를 통·폐합, 단일화된 통합조례를 제정하는 조례T/F팀과 관광진흥계획T/F팀을 구성, 현재 총 8장97조, 부칙 4조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특례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30일 입법예고를 거쳐 8월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도개선 부분으로는 관광분야 최대 혁신과제인 고비용·불친절 개선에 올 5월말 현재 음식점, 관광지 등 총 1,315개 업소를 참여시켰고, 총 230회 6만3000여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친절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우수관광사업체 133개소(음식, 숙박, 관광지 등)의 지정·운영으로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송객수수료가 관광고비용의 주범이라는 인식 아래 송객수수료 양성화 등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관광업계 업종별 대표 12명이 협약을 체결, 송객수수료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도내 대형여행사 60업체가 참여, 국내 여행 안내사 291명 전원에게 등록증을 발급, 송객수수료 양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2008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제주가 3년 연속 여행객들의 '만족도 부문' 및 '향후 방문희망 여행지 부문' 1위를 차지, 2008 대한민국 소비자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제주관광 여행상품의 표준화를 위한 50개의 대표 표준여행상품을 올해 4월 개발해 개별 관광객들이 구미에 맞는 여행상품을 취사선택, 즐거운 제주여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도 전역 국제회의도시 지정으로 국제회의 개최 수가 2006년 79건에서 2007년 107건, 2008년 121건으로 13% 증가했고, 세계 국제회의 개최도시 중 지난해 아시아 8위, 세계 38위의 성과를 거뒀다.
무사증 입국허가 대상국도 종전 169개국에서 180개국으로 확대, 무사증 입국자가 2006년 1만794명에서 지난해 2만3354명으로 124.9% 증가, 해외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법무부와 '법질서 확립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 도민과 관광객 스스로 법과 질서를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하고 일관된 법 집행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관광객 증가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임팩트가 요구됨에 따라 '관광객전용 카지노 도입'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로 선정, 관광객카지노 범도민 추진위를 중심으로 도민공감대 조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대정부 설득논리개발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산업이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제주 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제주관광 이미지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여 동북아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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