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타임뉴스]강릉지역에서 자생하는 쌉싸래한 개두릅이 명품 ‘강릉개두릅’으로 거듭나 농가 효자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릉지역의 개두릅 재배농가는 226호로 농가당 평균 0.67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량은 328톤에 이르고 있다.
또 생산금액은 36억원으로 농가당 16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부터 옥계지역을 시작으로 강릉개두릅이 출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5월 상순까지 출하될 전망이다.
현재 상자 1kg당 12,000~1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했다.
‘강릉 개두릅’은 해안성기후의 영향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여 강릉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만)는 지역부존자원을 활용, 농가소득을 증진시키기 위해 임야에서 자생하는 개두릅을 휴경지 또는 평지재배 실증시험재배에 성공하여 묘목 대량생산, 전지정정법, 저장기술 등을 보급했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 7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006년 60ha이던 재배면적을 2010년까지 160ha, 가공시설 3개소를 조성, 전국에서 제일 많은 면적의 개두릅 생산단지 기반조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2억2500만원 예산을 들여 40ha를 추가 조성하고 유통상자 규격화 및 현대화를 위하여 생채상자 27,000여점, 택배용 전용상자 21,000여점, 수확용 상자 3,330개를 공급하여 명실상부 전국제일의 생산 및 가공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스스로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 창출 의욕이 높아 2009년 생산자협회를 조직, 177명 14개 작목반을 구성했으며, 강릉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릉전통음식학교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개두릅관련 음식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개두릅축제, 강릉음식축제, 강릉단오제를 통하여 ‘강릉개두릅’ 가공식품 판매 및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강릉시는 한 발 더 나아가 ‘강릉개두릅’을 명품화하기 위하여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신청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약재와 보양식에 많이 쓰이는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을 활용해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강릉시 사천면 해살이 마을에서 개두릅축제가 열린다.
김진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개두릅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개두릅을 이용해 만든 먹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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