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 권용성 기자 = 영주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영주 Y중학교 학생 투신자살사건과 관련 중간수사사항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피해학생에 대한 보강수사와 영주중 내 다른 학교폭력 사례수사를 토대로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경찰서에따르면 숨진 이 모(13)군이 유서에서 지목한 가해 학생 전 모(13)군 등 2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군을 괴롭혀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 조사결과 가해 학생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에 연필로 이군의 등을 찌르고 이군이 그린 그림에 붓으로 물을 뿌리는 등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은 장난삼아 한 일이라며 폭력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또 이군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전모군 등 6명과 함께 서클을 만들어 어울려 다녔다는 말에 따라 이 모임에 가입해 있는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6명이던 이 서클 가입 학생은 현재 10명으로 늘었으며, B군의 이름을 따 ‘남산패밀리’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전군 등은 경찰에서 "평소 친한 친구끼리 어울려 놀기위해 만든 모임일 뿐 폭력이나 갈취 등을 저지른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이군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집에 있는 컴퓨터 사용 기록 등을 확보, 사이버수사대에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이군이 괴롭힘을 당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동기 등을 밝히기 위해 전군 등 서클 가입 학생들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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