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주댐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이득있나?




[영주=타임뉴스] 권용성 기자 = 영주댐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역건설업체참여가 미비해 영주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측의 향후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영주시지역발전협의회(의장 민병철)와 영주상공회의소(회장 송화선) 공동주최로 상공회의소에서 영주댐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동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건설관리차장은 영주시 평은면, 문수면, 이산면 일원에 건설중인 영주댐은 총사업비 1조 838억 원이 투입되어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올 연말까지 약66%의 공정률을 달성할 계획으로 영주댐의 총저수량은 181.1백만㎥로 용수공급과 홍수조절. 소수력발전등 다목점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음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지역개발팀장은 수몰민의 역외 유출로 지역침체 가속화 우려, 토지의 수몰에 따른 지역소득의 감소, 지역과 분리된 건설공사, 지역주민에 대한 고용창출 및 창업효과 미흡등 영주댐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제시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동수 팀장은 외국의 댐주변지역 개발사례를 들면서 미국 버지니아 스미스 마운틴 호수와 second home 개발처럼 댐주변지역을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레져타운과 상업시설 숙박시설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영국 케직 호수마을을 상업활동촉진지구로 조성한 것을 예를 들면서 영주댐 주변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길현 경북전문대학교 교수는 영주댐 건설에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영주지역만 해도 건설업체가 287개 업체나 있는데 지금까지 2개 업체가 하도급으로 참여. 건설장비 또한 10대 미만 정도로 지역과 함께하는 영주댐이 아닌것 같다"고 하면서 "영주를 무시하는 영주댐 건설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주제발표에서 정지승 동양대학교 교수와 최성남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경원지원실장은 "현재 댐 건설중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건설업체의 의무적 참여가 필요하다. 공사입찰시 1차 협력사를 지역기업으로 선정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고, 용역 또한 지역업체를 이용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현재까지 대구 경북의 공사 참여율은 0.5%밖에 안 된다. 나머지 95%는 외지 기업들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지역기업참여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원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 건설단장 "영주댐 건설 공사에 지역기업의 참여요청은 영주시장이나 국회의원등 많은 곳에서 요구를 하였으나 건설기준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다보니 지역기업참여가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하지만 댐 본 공사보다,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과 지자체와 협력 사업에 지역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건설장비도 최대한 지역기업들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권순일 영주시청 건설과장 "댐건설에 지역기업참여가 미비한 것은 사실이다. 댐 본체공사가 특수공정이긴 하나 관급자재나 장비등 지역업체를 활용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측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자치단체에서는 댐 수몰로 사라지는 조경수와 모래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성 기자 권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