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권용성 편집국장] = 영주에 산양삼, 헛개, 황기, 감초 등 약용자원 연구의 산실이 될 국립약용자원연구소가 건립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 1월 1일 국회를 통과한 ‘13년도 정부 예산안에 연구소 설립을 위한 첫해 예산으로 국비 12억 원이 반영된 것이다.
23일 장윤석의원실에따르면 국립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청 산림과학원 산하 지역연구소로 출범하며, 연구소 부지는 풍기 동양대 구내로 계획돼 있다. 연구소는 본관(0.8ha), 전시원(1.6ha), 시험포지(6.1ha) 등으로 조성되며, ’15년까지 3년 간 투입되는 총 273억 원 규모의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역 소재 첫 국립연구소가 될 이 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의 국내 및 해외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주력 종자 확보 및 종자개량 연구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회사 연구소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신약물질 개발 및 관련 특허 획득․인증관리 업무도 계획하고 있다.
연구소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자원에 대한 효능, 안정성 검증, 국내외 인증 지원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산양삼의 경우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물질 추출 및 상품화 기반 조성 연구를 본격 추진하면 ‘10년 현재 3%대에 머물러 있는 국산 인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국내 산양삼 시장이 현재는 1,000억 원대 규모에 지나지 않지만 상품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면 1조원대 규모인 인삼 시장도 대체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국립약용자원연구소 설립은 국내 약용자원 연구의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윤석 의원은 영주에도 산양삼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구 약령시장과의 연계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약용자원산업 육성도 가능하다는 논리로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을 설득한 끝에 약용자원연구소 출범과 영주 유치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한편 장윤석 의원은 “국내 최초의 국립약용자원연구소를 영주에 유치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최고 수준의 연구원들이 백두대간의 다양한 약용식물을 발굴, 개발, 보급함으로써 약용자원 상용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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