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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숲이 주범이다

[독자기고] 근래에 우리 생태계에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책이 없는듯하여 한마디 하고자 한다.

(사진제공=김진수).



주로 나타나는 현상은

첫째, (냇물)이 말라 가는 현상이요

둘째, 민물고기와 연안 어종이 사라져 가는 것이다.

셋째, 해안 백사장이 사라져 간다는 것과

넷째, 해저의 백화현상등도 큰문제이다.

공기정화와 홍수조절 등 숲의 긍정적 효과는 참으로 엄청나지만, 문제는 지금 온 나라를 덮고 있는 너무 과다한 녹화 현상이다. 이로 인하여 가끔씩 내리는 빗물은 나무가 흡수하여 물이 강으로 유입되지 못하여 강은 점점 말라 가고 있으며, 토사와 함께 유입되는 유기물들이 없으니 강에 미생물과 물고기가 살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홍수가 나면 육지에 있는 토사가 바다로 유입되어야 해안가와 바다밑에 모래사장이 생겨나고, 부유물(유기질)이 생겨 미생물들이 자라 어패류들이 자랄 수 있고, 작은 물고기들이 있어야 큰물고기가 서식하는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을 것이다.

해저의 백화 현상도 마찬가지다. 토사와 유기질 유입이 전혀 없으니 파도에 의해서 주로 석회암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깎여 석회질화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 된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숲의 관리다. 경제성이 있는 나무들은 보호하고, 경제성이 없는 숲은 적당히 제거하여 경제성이 있는 나무는 잘 자라게 하고, 홍수가 났을 때 일정량의 토사가 강으로 유입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런 방법으로는 수종갱신을 한다든지, 농장을 개발한다든지, 염소나 토끼를 산에 방목하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육지의 토사 유입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전개되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지금 우리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형 공사 현장이다.

한울원전의 신1-4호기 공사와, 호산 화력발전소와 가스저장 시설들로 인하여 엄청난 환경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 바다 밑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주목하는 것은 바다 밑이다. 특히 가스저장 시설에 천문학적 토사와 시멘트 덩어리가 바다에 매립된다.

이로 인한 해저의 생태계 변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에 고포 미역바위와 나곡 낚시터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눈여겨봐야 한다.

지금 나의 생각대로라면 나곡 낚시터 부근은 어쩌면 유입된 토사로 인하여 덕을 볼 수도 있지만, 그것도 과다한 시멘트 덩어리나 건축폐자재 등 독성 물질이 함께 매립된다면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환경. 이것은 조화이다.

지나치게 보호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방치해서 될 일도 아니다. 눈을 부릅뜨고 관리하여 조화와 균형이 유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김진수)

백두산 기자 백두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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