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수축산물 고부가가치화 정책이 구체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15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철환 해남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영광바이오테크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총 22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영광바이오테크(대표 김두안)는 영광 군남지역 1만9천㎡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흑마늘을 가공 수출한다.
일반마늘 5~7배 크기인 왕마늘을 영광지역 농가들과 계약 재배해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새뜸원(대표 고상빈)은 영광 묘량면 5천㎡ 부지에 45억원을 투자해 보리새싹 가공 음료와 농축액, 환, 분말을 생산한다. 특히 식량위주 개념에서 탈피해 새싹보리가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건강기능성 식품을 제조하고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태산농업인회사법인(대표 한금초)은 신안 압해지역 2천㎡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해 마늘 및 양파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을 막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비제이(대표 정재성)는 영광 백수지역 1만㎡ 부지에 34억원을 투자해 우드팰릿, 스토브 난방기 및 보일러를 생산 공급한다.
(주)땅끝판넬(대표이사 조성현)은 해남 옥천면 8천㎡ 부지에 37억원을 투자해 조립식건축용 판넬을 생산, 전남과 제주도지역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기업과 조립식 건축자재인 판넬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풍부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는 물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 투자규모는 221억원이고 이에 따라 신규 고용은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전국 최대 농수산도인 전남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원자재를 활용해 기능성 식품화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유치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출하시기마다 과잉생산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손해를 봐야하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도에서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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