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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 공무원, 출장 안간 출장비 4억여 원 과다지급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서구 일부 부서가 근무지 내 실제 출장과 관련 없이 직원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출장비를 지급,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13일 감사원이 대전시 본청과 서구 등을 대상으로 2010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수행한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 따르면, 서구 기획공보실 외 3개 부서(총무과, 세무과, 민원봉사과) 직원 284명이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 사이에 실제 출장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출장여비로 총 6억 4222만 1000원을 수령했다.

 

그런데 이들이 실제 출장해 받아야 할 여비 총액은 1억 6687만원에 불과, 실제 출장을 가지도 않은 직원들에게 4억 7535만 1000원이 과다 지급됐다.

 

부서별로는 기획홍보실 54명 가운데 35명이 9421만원을, 총무과는 112명 가운데 93명이 1억 8476만원을, 세무과는 74명 가운데 45명이 1억 1714만 1000원을, 민원봉사과는 44명 가운데 38명이 7924만원을 각각 출장을 가지 않고 출장여비를 부당 수령 했다.

 

감사원은 앞으로 공무원 여비 규정 등에 따라 실제로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장한 경우에만 출장여비를 지급하는 등 여비 지급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서구청장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대전시와 서구는 2010년 7월 지방자치단체장 취임 이후 2013년 11월까지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를 받지 않아 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감사에서는 회계집행 및 국․공유재산 관리 등 재정운용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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