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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체험마을용역보고회

내년부터 북구 강동연안에서 스노쿨링, 카약, 스킨스쿠버, 해녀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북구는 11일 오후 3시 상황실에서 박천동 구청장 및 설계관계자, 울산시 항만수산과 안환수 사무관, 우가·제전항 어촌계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체험마을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해양레저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어업활동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어항을 재정비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해양레저산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로 어업인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시설계보고회에 의하면, 북구는 총 사업비 10억을 들여 강동 우가항(당사동 152-1)과 제전항(구유동 31-1)을 해양레저체험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우가·제전항은 정박어선이 적고 마을어장에 바다숲이 잘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투명도가 높아 해저체험 및 해양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우가·제전항에 편의시설을 갖춘 안내소, 계류장, 주차장 등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또, 우가항과 제전항 기존방파제는 디자인휀스와 칼라무늬 콘크리트로 리모델링하고 10m길이의 트릭아트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해양레포츠로 우가항은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카약, 제전항은 투명카누와 수상자건거 또는 카약, 스킨스쿠버를 도입한다. 또, 우가항에는 갯바위체험장을 조성해 낚시와 맨손으로 해산물 잡기, 해녀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강동사랑길 4구간과 이어지는 해안은 갯바위전망대와 데크산책로를 설치해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조망하게 할 계획이다.

이날 조성계획 보고 후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어촌계는 관광객 증가 시 화장실과 주차시설 부족, 제전항 남방파제 부실로 인한 안전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천동 구청장은 “관광객 유입추이에 따라 인근 전답을 활용해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내년 방파제 보강을 위한 국비신청도 계획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울산시 안환수 사무관은 “우가, 제전항은 동구 주전항과 함께 해양레저산업 선두주자다. 시가 잡는 어업, 기르는 어업에서 즐기는 어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만큼 체험마을 조성 후 수익창출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어촌계에서 지자체 지원 없이 빠른 시간 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 사무관은 우가항과 제전항 체험프로그램이 유사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므로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출 것과 안전법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북구는 이날 체험마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어업과 레저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무장 채용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5년~8년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북구는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최종 보완, 마무리하고 내달 착공, 빠르면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레저체험마을 실시설계는 (주)동남종합감리공단건축사사무소에서 용역을 맡아 지난 6월부터 8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1.해양레저체험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1
1.해양레저체험마을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2
4.울산시옥외광고협회 임원진 간담회


백두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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