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남한강 수운 문화의 중심지이자 충주 중원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2026 목계별신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원목계문화보존회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별신굿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문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충주본색’과 연계해 전통 콘텐츠의 고증과 재현을 강화하는 한편, 다채로운 현대적 공연을 배치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충주,‘2026 목계별신제’개최… 전통·현대 어우러진 문화 축제]](/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44_20260428082819-22266.720px.jpg)
행사 첫날인 2일에는 경건한 별신제 의식과 신명 나는 별신굿을 시작으로 민속놀이 한마당과 상여소리 재연 등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풍습이 생생하게 펼쳐지며, 밤하늘을 수놓을 ‘충주본색’ 특별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지는 3일에는 과거 남한강 뱃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목계나루 뱃소리 재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서편 줄다리기, 목계나루 가요제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대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충주,‘2026 목계별신제’개최… 전통·현대 어우러진 문화 축제(목계별신제 포스터)]](/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44_20260428082819-42219.720px.jpg)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3도 마켓’으로, 과거 강원·경상·충청 지역의 물산이 집결하던 목계 저잣거리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공예품과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 ‘2026 목계별신제’개최… 전통·현대 어우러진 문화 축제(목계나루 유채꽃밭)]](/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44_20260428082818-26570.720px.jpg)
행사장 도처에서는 뗏목 시연과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남한강의 역사적 정취를 직접 보고 만지며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성진 엄정면 축제추진위원장은 “목계별신제는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5월의 첫 주말, 가족과 함께 목계나루를 찾아 신명 나는 전통문화의 향연을 만끽하며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목계나루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충주가 지닌 독보적인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남한강 문화권의 역사성을 공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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