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박천동 북구청장)는 올해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으로 북구지역 주요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실태 조사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노동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중소, 영세사업장 취약근로자들의 건강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예방 프로그램, 이와 관련한 캠페인 및 건강교실을 실시한다.
북구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사업을 위해 노동자건강지원단을 별도로 꾸리고,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매곡과 달천공단 근로자 110명에 대해 1차 검진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10월은 효문, 시례공단을 방문해 건강진단 및 실태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상담 및 건강교실을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9회에 걸쳐 각 산단 별로 진행한다.
10월 1일 저녁 7시 매곡공단 자동차부품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첫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평화와 건강을 위한 울산의사모임’소속 울산대학병원 재활의학과 양동석 교수, 중앙병원 내과전문의 배락천 교수가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노동자건강지원단은 평화와 건강을 위한 울산의사모임,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민주노총울산본부 미조직 특별위원회, 울산시민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울산이주민센터, 북구보건소‧울산근로자건강센터‧세민병원 등 의료협력단으로 구성됐으며, 매회 20~30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북구는 이 외에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으로 요양보호사 직무스트레스 해소프로그램,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를 위한 복지후생사업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영세사업장 근로자는 강도 높은 작업환경에 노출돼 있음에도 시간적, 경제적 제약으로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어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향상과 노사상생 문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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