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와 울산건축도시포럼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일산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오는 2018년 준공될 때를 대비해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도심속 어촌마을인 일산진마을의 특성을 살리고 삶의 질이 확대되면서도 동구지역 도심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일산진마을의 재생을 위해 스토리텔링 개발사업, 마을길 재생사업, 사회복지지설 부지의 개발사업, 일산진마을 진입지점 상장화 사업 등이 제안됐다.
용역을 맡은 울산건축도시포럼 측은 기존의 골목길을 발굴해 일산진마을의 전설과 역사가 깃든 민섬과 어풍대, 항일운동가 성세빈 선생의 비 등 일산진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거리'를 재생하며, 현재의 사회복지시설 예정부지를 활용해 사회복지지설 부지를 활용해 주민센터와 마을박물관, 경로당, 커뮤니티 센터 등을 조성해 마을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마을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어촌마을인 일산진마을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인근의 상업단지와 연계 개발할 수 있도록 해변길과 보행자를 연계한 상업시설을 계획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는 바닷가 보행도로를 설치하고 어촌마을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물을 설치해 일산진마을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한편
현재의 수산물직판장을 활성화 시키고 어선계류 시설과 고기잡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주변의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주변 건축물의 스카이라인과 건축물의 형태 및 외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됐다. 동구는 이 일대 건물신축시 해안으로의 시야 확보를 위해 2~3층의 저층건물 건축을 유도하고 건축시 천연재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는 우리 동구의 관광자원이자 유서깊은 생활공간인 일산진마을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내포하면서도 외지 관광객들을 유입할 수 있는 관광지 겸 정주공간으로 개발하는 큰 밑그림을 그린 자리였다"며 "앞으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며,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일산진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마무리로 부족한 사업비 128억원에 대해 국ㆍ시비 등을 조속히 확보하여 빠른 시일 내 완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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