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기업 및 전문 기관과 손잡고 온기 가득한 영양 나눔 행보에 나섰다. 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영양식을 제공하는 ‘2026년 어르신 본죽 왔어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명 외식 기업인 ‘본아이에프’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체적·경제적 사정으로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어르신 본죽왔어요!’사업으로 나눔 실천]](/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53_20260428172146-86940.720px.jpg)
복지관은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본죽 충주시청연수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오는 12월까지 총 37주라는 긴 시간 동안 중단 없는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해당 지역의 생활지원사들이 정성껏 조리된 따뜻한 영양죽을 들고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이를 통해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입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소화 기능 저하로 일반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영양죽을 전달함과 동시에 일상생활 속 영양 관리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사업의 혜택을 받게 된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며 식사를 챙기는 것이 늘 고역이었고 소화가 잘 안 돼 고생이 많았는데, 매주 따뜻한 죽을 들고 찾아와 안부까지 물어주니 수요일이 기다려지는 즐거움이 생겼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웅 충주시노인복지관장은 “노년기 영양 섭취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하여 소외된 어르신들이 단 한 분도 외롭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에 전해진 이번 민관 협업 소식은 지역 복지 모델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 영양 나눔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충주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주시의 따뜻한 수요일이 지역 사회 전역으로 확산되어 ‘복지 사각지대 제로’라는 결실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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