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미순기자] “내가 가본 북한은 전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북한의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통일을 운운하는 것보다 (북한의)실상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이들과 교량적인 역할을 한다면 이 문제를 더 쉽게 풀어 갈수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의 임금 문제가 연일 뉴스거리던데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거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북한에서 대학 나오고 배운 사람들인데 본인들이 받는 임금이 남한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물자를 지원하는 게 다가 아니라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갤럽연구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았다’ 60%, ‘남북통일 10년후 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가 63%로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최소한 북한 경제가 남한의 2분의 1까지 성장했을 때 경제가 서로 비슷한 수준이 되면 저절로 통일은 이루어집니다. 북한에게 물자 지원보다는 우리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그들의 노동력을 활용해 제3국으로 수출한 후 거기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그들에게 정당한 대가로 돌려주고 자립심을 길러 준다면 통일은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최 회장은 인천 중구 신흥동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통일강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최 회장은 “통일이 없으면 미래도 없습니다. 북한에는 엄청난 지하자원이 있지만 현재 기술이 없어서 광산 등을 중국에 팔고 있습니다. 북한과 통일이 된다면 북한 경제는 살아날 것이고 남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될 것이라 봅니다” 면서 “그렇기에 학생들에게 이런 비전과 교육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고 밝혔다.
민족통일협의회는 1981년 창설된 초당적, 범국민적인민간 통일 운동 단체이다. 이는 ‘민족이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역량을 배양한다’라는 목적 아래 창설됐다.
현재 전국 17시도 협의회 및 220여 개시‧군‧구 협의회를 두고 민간 통일 운동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특히 한민족통일문예제전과 통일포럼, 통일강좌, 대북지원 사업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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