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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98회 정기연주회

[부천=김응택기자]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담겨있는 말러의 작품 세계를 만나다!

말러 전곡 연주로 한국 교향악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5년,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로 관객들과 만난다. 말러의 교향곡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전 교향곡을 관통하여 하나의 우주가 담겨있는 거대한 대작이라 할 수 있다. 

올 한해 부천필은 그러한 개성적 단면이 펼쳐지는 교향곡 제1번, 제5번, 제6번을 재현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될 <말러, 자연과 삶 그리고 죽음> 시리즈의 두 번째 연주회가 개최된다.

지휘로는 박영민 상임지휘자가 직접 지휘봉을 잡는다. 언제나 신선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박영민 지휘자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특유의 대담하고 명징한 해석으로 말러, 그 이상의 말러를 선사할 것이라 기대가 모인다.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말러의 작품사상 새로운 전환점이 된‘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말러의 창작력이 황금기에 올랐던 시절에 작곡된 이 곡은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으로 하여금 음악 그 자체를 감상하게 한다. 그 이전의 교향곡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세련된 작곡기법이 눈에 돋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은 삶의 기쁨과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인간 내면을 가득 담고 있기도 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프리미엄을 직접 경험하는 경이로운 현장에 동참하길 바란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예매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g.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는 창단 이듬해 서울대 임헌정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며 탄탄한 연주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부천필이 처음 시선을 끈 것은 1990년 제2회 교향악축제 때로, 당시 부천필은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언론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하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우리 음악계에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선보인 환상교향곡은 일본 청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연주로 호평 받았으며 2006년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 올라 가와사키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일본 관객들을 또다시 열광케 했다.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특히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말러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재현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2014년 여름, 부천필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 당당히 진출했다. 모든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인 프라하 스메타나홀, 뮌헨 헤라클레스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홀에서 울려퍼진 부천필의 선율은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우레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받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주력을 입증, 큰 화제를 낳았다.

2015년, 부천필은 추계예술대학교 박영민 교수를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며 또다른 도약의 시대를 개막한다. 25년간 상임지휘자로서 부천필을 성장시키는 큰 공로를 뒤로 하고 이제는 계관지휘자(명예지휘자)의 위치에 선 임헌정 지휘자의 아낌없는 지지 아래 일관된 철학으로 진실성 있는 음악, 최고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부천필의 발걸음은 계속된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유명 지휘자와 협연자를 초청, 시간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작곡가들과 그 명곡들을 만나는 정기연주회로 정통 클래식 음악의 위대함을 전달하며 해설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등의 연주를 통해 다양한 관객층의 음악에의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부천시민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계기가 되게 할 것이다.

부천필의 멈추지 않는 음악적 도전에 음악애호가들의 아낌없는 격려를 희망한다.

■ 공연 개요

일 시

2015년 5월 22일 (금) 저녁 7시 30분

장 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지 휘

박영민

연 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 프로그램

말러, 교향곡 제5번 올림다단조

G. Mahler, Symphony No. 5 in c sharp minor


김응택 기자 김응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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