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문화재단, 테미고개에서 피어오르는 미술혼(魂)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26 10:21:43
[대전=홍대인 기자]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2014년에 개관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의 창작열기가 뜨겁다. (재)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는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기 입주예술가들이 미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테미에 둥지를 틀고 작품 활동을 하는 3기 최은경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홍원석 작가는 9월에 열리는 부산비엔날레에 초청되어 창작센터에서 구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강정헌 작가는 환기미술관 [프리환기 Prix Whanki-창작공모]에 당선되어 8월 한 달 간 환기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중이며, 김지수 작가는 9월에 열리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1주년 전시에 초대받아 참가한다.

그간 배출된 1, 2기 입주예술가들도 국내·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2기 홍기원 작가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난지국제입주작가 교환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스페인 빌바오아르떼에서 작품 활동을 펼쳤고, 1기 유목연, 2기 조영주 작가는 서울아르코미술관<홈리스의 도시>에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1기 김태훈 작가는 이응노미술관 파리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되어 현재 파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창작센터는 올해 개인전과 재료비 지원, 예술가 교육프로그램 등 입주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직접지원들을 확대하였으며, 미술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창작센터는 대흥동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테미공원과 인접하여 조용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입지조건과 연중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입주예술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달 창작센터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3기 입주예술가 최은경은 “그동안 국내의 3~4개 레지던시에서 입주활동을 해왔는데, 테미의 경우 지원규모가 커 다양한 작품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며 그간의 입주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창작센터는 올 한 해 동안의 입주예술가의 창작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는 결과보고전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5회의 입주예술가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그 외에도 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한 테미워크숍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하며, 8월 31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진모영 감독을 초청, ‘다큐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작센터 042-253-9811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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