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채원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무논리 낙하산 사천(私薦)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3-04 19:34:52
김소연 변호사가 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대전 중구의 공천 과정을 두고 무논리로 낙하선 사천을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는 각성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소연 대전 변호사가 국민의힘 대전 중구의 공천 과정을 두고 “무논리로 낙하선 사천을 하는 공천관리위원회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김소연 변호사는 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 중구 공천이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과정에서 희생되고 있는 후보들과 당원들이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중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채원기 변호사를 두고 “대전이 고향이라는 데 대학도 직장도 모두 서울에 있는 후보가 ‘토박이’를 자처하며 출마를 선언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적도 없고,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에서 당과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불분명한 사람이 갑자기 영입 인재라며 중구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채 변호사가 중구에 전략공천 된다는 기사가 흘러나왔고 본인도 부인하지 않았다"며 “공교롭게도 채 변호사가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고대 법대 후배이자 제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 와중에 공관위는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가 있음에도 중구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후 추가공고를 통해 채원기는 경선 후보가 됐다"며 “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으로 채 변호사를 꽂아놓기 위해 추가공보를 하고 경선 일정을 한없이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공천을 빙자한 공관위원장의 사천을 그냥 넘어간다면 국힘은 분열 그 자체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전 국힘 총선 승리를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천 논란이 있던 여러 관행을 집어치우고 시스템 공천을 그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채원기 변호사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당시 법학과 학생으로 서로 사제 간이며 정 위원장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 TLBS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천논란은 지난달 23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기습적인 ‘대전 중구 총선 후보자 추가 공고’를 진행하면서 점화됐다.

해당 추가 공고의 접수 기간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8시간 동안만 진행됐으며 제출해야 할 서류가 28종에 달해 지역 정가에서는 공관위와 사건 교감 없이는 불가능한 공모라며 밀실공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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