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 상수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8-29 20:17:56
[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9일 오전 대덕구 송촌정수장에서 열린 고도정수처리시스템 준공식에서 “대전 상수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며 “대전에 처음으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이 설치됐는데 이는 수돗물을 1급수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선택 시장은 “대전에서는 1차적으로 동구의 일부 주민들이 혜택을 보지만 송촌정수장 2단계, 월평정수장, 신탄진정수장까지 공사가 끝나면 대전시 전체가 혜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선택 시장은 “고품질의 상수도를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상수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 후 입상활성탄 흡착방식의 고도 여과기술을 추가한 것으로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냄새 제거는 물론 미생물과 소독 부산물 등 미량 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특히 오존처리시설은 맛과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적은 양의 유해물질도 산화시키며 색도 유발물질과 철, 망간 등의 중금속을 제거하는 시설로 요즘 같은 조류 발생에도 대처가 가능한 시설이라 말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특·광역시에서 도입․운영 중이며, 대전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대청호 원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올 여름과 같은 폭염 등 기상이변에 따른 녹조 발생에 완벽하게 대처한 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준공으로 하루 10만 톤의 고도정제처리수가 생산되며, 우선 동구와 대덕구 원도심 지역 약 11만 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재면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가치기준의 상승에 맞추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로 시민 행복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시스템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2019년까지는 모든 대전 시민들이 마실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송촌정수장에서 열린 고도정수처리시스템 준공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 박희진·정기현·김동섭 시의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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